한국 최고의 궁사들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올해 한국 양궁을 총 결산하는 제38회 전국 남·여 양궁종합선수권 대회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됐다.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6일 오후 2시 예천읍 청복리 현지에서 한국중고연맹 양궁협회장인 김수남 예천군수와 대한양궁협회 김일치 부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각계 내빈, 양궁관계자, 임원, 선수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에 이어 공식연습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대회는 올 한해를 총결산하는 대회로 전국 최고의 기량을 갖춘 88개팀의 선수 202명과 임원 150명 등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녀별 개인전, 단체전, 거리별(90, 70/60, 50, 30m) 등 국제양궁연맹 올림픽라운드 방식에 의해 경기가 치루어 졌다.
대회일정은 6일 개회식 및 공식연습, 7일과 8일 양일간 남녀부 예선경기를 갖고 이어 9일과 10일에는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경기를 치루게 되며, 10일 오후 4시 시상식을 끝으로 모든 대회가 막을 내리게 된다.
특히, 이번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양궁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최고의 기량을 가진 궁사들의 경연장으로 국가대표 1차 선발전도 겸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양궁대회로 알려져 있다.
이에 예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양궁의 고장 예천의 명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