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의 사람들이 모두 쏟아져 나왔다. 청소년 수련관 광장에 모인 주민들은 산책로 주변을 가로질러 예천교밑으로 보무도 당당하게 걸어갔다.
군 생활체육협의회(회장 권광남)가 주관한 한마음 건강걷기 대회가 4일 아침 8시부터 산책로주변을따라 청소년 수련관 광장까지 3km 왕복코스로 열렸다. 한쪽에서는 벼가 노랗게 익어가는 뜰이, 한쪽에서는 유유히 흐르는 강이 주민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건강혁신 1530” 일주일에 5일이상 30분걷기운동을 정착시키고 군민의 화합과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2006 가족사랑 군민 건강걷기대회가 4일 오전 8시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예천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권광남)가 주관하고 예천군이 주최하며, 예천경찰서, 예천권병원, 예천군치과의사회, 예천군약사회가 공동 후원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오전 8시 식전행사로 건강홍보부스 운영, 댄스스포츠 및 실버에어로빅 시연과 올바른 걷기자세 지도에 이어 개회식을 가진 후 참석자들은 오전 9시 30분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해 산책로-예천교 밑-한천둔치 산책로-신예천교를 돌아 출발지점인 청소년수련관 광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3km의 구간을 걸었다.
특히, 대회 참가자에 대하여는 선착순으로 700명에게 기념티셔츠를 무료로 나눠주고, 대회에 이어 ox퀴즈와 행운권 추첨을 통해 만보기, 열풍기 등 경품권을 지급했다.
한편, 예천군생활체육협의회에서는 이번행사를 통해 군민의 건강도 지키고 가정과 이웃간에 우의와 화목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