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결혼이민자가족의 언어문제 해소 및 문화적 적응을 돕고자 2차 가정방문 교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예천군결혼이민자가족센터에서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한국어교육 서비스’와 ‘아동 양육 지원서비스’로 언어소통의 어려움과 함께 집합교육이 어려운 가정과 한국어, 문화차이 등으로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2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국어 교육대상은 입국한지 2년 미만인 가정을 지원대상으로 하여 한국어 교육과 가족상담서비스, 지원연계 등 7명의 방문지도사가 주 2회씩 21가정을 방문하여 교육하며, 아동양육지원서비스는 12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양육 및 부모자녀관계 상담, 부부상담, 임신.출산정보, 생활문화정보, 자녀양육역량강화, 한국생활문화교육 등을 11명의 방문지도사가 주 2회씩 44가정을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2008년 6월말 현재 210가구의 결혼이민자 가정이 있으며 자녀수는 209명으로 농촌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더욱 늘어날 추세로 보인다.
따라서 군에서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1차 방문교육 서비스를 펼쳤으며,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이 조기에 우리 문화에 정착토록 하기 위하여 방문교육사업 외에도 한글공부방 운영, 문화체험, 한마당 어울림행사, 대모결연사업, 가족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