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이 12일부터 전남 순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올림픽제패기념 제25회 회장기 전국 대학.실업 양궁대회에서 남자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하여 전국 최강 양궁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종일 남자부 단제전에서 장용호, 최원종, 김성남이 출전하여 예선에서 3,998점으로 1위를 한 예천군청은 준결승에서 대구 남구청을 218대214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울산 남구청을 216대 207로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하였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예선에서 1,360점으로 1위를 한 장용호가 준결승에서 두산중공업의 연정기를 117대 10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주)하림의 오진혁을 115대110으로 제압하고 우승하였다.
특히, 예천군청 양궁선수단은 윤옥희가 2008년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3회 연속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를 보유한 팀이 된 쾌거에 이어 전국 대회를 제패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명문 양궁실업팀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한편, 예천군은 김수남 군수가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을 맡아 양궁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으며 양궁을 지역발전의 핵심 축으로 삼아 양궁장 시설확충과 환경정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세계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전국최고의 실업 양궁팀과 초.중.고 양궁팀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양궁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