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고 독특한 향과 톡쏘는 맛으로 서울 가락동농산물시장을 비롯한 전국 도소매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예천 풋고추의 판매촉진을 위하여 재배농민들이 도매시장을 방문하여 홍보활동을 펼쳤다.
유천면원예회(회장 윤석규) 회원 18명은 황재열 유천면 산업담당, 권택기 농업인상담소장, 이성춘 농협지점장과 함께 17일 대구시 매천동 소재 대구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하여 친환경 예천 풋고추 출하와 관련한 판촉.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18일에는 개포 풋고추작목회(회장 조현준) 회원 22명과 김승동 개포면장, 윤만식 산업담당, 장우식 농업인상담소장, 조현옥 농협포지점장 등 33명은 풋고추 1,500박스를 싣고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하여 예천풋고추 출하에 따른 홍보와 함께 판촉 활동을 전개하였다.
한편, 현재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는 예천 풋고추는 성수기 서울 가락농산물시장 등 전국의 농산물 도매시장 풋고추 유통물량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로 옛날 풋고추의 맛과 특유의 달고 매콤한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식품으로 유통상인들에게는 물론 일반 소매시장에서도 단연 최고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천풋고추는 매년 90-110억원 정도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로 올해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850농가에서 210ha를 재배하고 있고, 작황과 가격도 지난해와 비슷해 올해에도 100억원 이상의 높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예천 풋고추의 명성을 얻기까지는 지난 87년 첫 재배를시작한 이래 20년에 걸친 축적된 재배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농협, 작목반의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과 함께 민관이 함께하는 판촉과 홍보활동이 한데 어우러져 얻어진 결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