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풍학단』학생 20명과 청소년운영위원 18명은 지적장애인이 생활하는 예천군 용궁면 무지리에 위치한 사랑마을에 15일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수련관 소속 동아리『풍학단』은 2007년 창단된 예천여자고등학교 1.2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풍물을 배우는 학교 내 동아리로 2007년 교내 축제에서 금상을 수상할 만큼의 실력을 가졌고, 2008년에는 청소년수련관 지원 아래 학교내 활동에만 국한하지 않고 지역민들에게 흥겨운 우리가락을 알리고 소외 계층에 즐거움을 주고자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학생들은 흥겨운 우리 가락을 신명나게 연주하였고 더불어 장애인들에게 풍물을 가르쳐주고 직접 풍물을 연주해 보게 함으로써 단순 공연이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을 선사함으로써 장애우에게 더 큰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풍물을 배우며 친해진 후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방에서 함께 어울리는 동안 그들의 맑은 미소와 순수한 마음에 동화되어 그동안 장애인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편견을 버리고 정기적으로 이곳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칠 뜻을 밝혔다.
이에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격 형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며 아울러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 증진을 위해 수련관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