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꿀벌의 잡종화와 기후 온난화로 인해 급속히 쇠퇴 되어가고 있는 꿀벌 종봉산업 육성을 위하여 김수남 군수와 관계공무원, 양봉전문가 등 12명이 중국을 방문하여 길림성 양봉 과학연구소와 기술 이전을 위한 세부 협약식을 지난 5월 27일 체결하였다.
예천군은 고부가산업인 양봉 종봉산업 육성을 위하여 지난해 6월 4일 중국의 양봉 전문가를 초청 1차 협약식을 통하여 사업추진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이번에 다시 중국을 방문 세부추진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예천군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부가가치가 높은 양봉 종봉산업을 시작함으로써 경영 수익분야와 농가소득 증대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곤충의 고장을 지향하는 예천군의 컨셉과도 잘 어울릴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업군과 무공해 농산물로 승부를 걸고 있는 예천군정에도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식에서 예천군과 길림성양봉과학연구소는 향후 3년동안 신의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예천군에서는 종봉장을 건설하고 길림성 양봉과학기술연구소에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100군의 우량종봉과 기술을 정리하여 예천군에 전수하며 양봉 전문가를 한국에 파견 양봉과학기술 이전 및 전문 기사 양성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앞으로 예천군과 길림성 양봉과학기술연구소는 향후 3년간 수시로 양측 관계자의 상호 방문을 통하여 기술을 원활히 이전하기로 하였으며 예천군에서는 종봉산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이미 지난 4월에 종봉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매입하여 현재 사육장 건설을 위한 제반 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
한편 군에서는 이번 협약식의 체결에 따라 중국측과 실무협의를 통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중국 전문가를 초청하여 예천군에 상주하게 하면서 종봉연구와 기술 전수를 시작할 계획으로 양봉 종봉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예천군은 전국 유일의 종봉 공급지로서 명성을 얻어 곤충의 고장 이미지 제고와 소득 증대에도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