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조기방역을 위해 지난 9일 연기한 제46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6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영천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체육회(회장 김관용 도지사)는 23일 오전 경산시 옥산동 소재 도체육회 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주개최지인 영천지역에서는 지난 4일 이후 새로운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고,인체감염이 우려되었으나 지난 16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AI는 인체감염사례가 없다”고 공식발표가 있었다.
그동안 주 개최지인 영천시와 시군체육회 등 체육단체가 조속한 개최를 요구하고 있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김재홍 경북도 문화체육국장은 부득이 도민체전을 20여일 연기하게 되었지만 “조류인플루엔자(AI)가 조기에 안정되어 도민체전을 정상적으로 개최하게 되어 다행”이라면서,300만 경북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하는 도민체전이 되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 지역에서는 영천시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예방을 위해 시지역 진입 출입로 곳곳에 방역활동을 펼쳐 왔으며,지역주민들은 연기된 도민체전이 개최된다는데 크게 반기면서 10년만에 다시 열리는 도민체전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을 안정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분위기이다.
[ 제46회 경북도민체전 개최 계획 ]
기 간 : ‘08. 6.5(목)~6.8(일) 4일간
장 소 : 영천시민운동장 일원
- 분산개최 : 포항(역도.사격.볼링), 경주(사이클:경기종료),
김천(인라인 롤러), 경산(농구)
참 가 : 선수.임원 등 10,000여명
종 목 : 24종목 (시부 24, 군부 15)
※ 이번 도민체전의 일부종목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제89회 전국체전 참가 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음.
※ 향후 도민체전 개최지 - ‘09년 경산시, ’10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