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모내기 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올해도 적기 모내기로 풍년농사를 달성하고 밥맛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적기 모내기 지도에 나섰다.
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봄이 일찍 옴에 따라 모내는 시기도 앞당겨져 예천 지역의 적기 모내기 시기는 조생종의 경우 5월 20일에서 6월 5일, 중생종 및 중만생종의 경우에는 5월 25일에서 6월 5일로 10일 이상 앞당겨졌다.
모내는 시기가 앞당겨 지면 영양 생장기간이 길어져 헛새끼가 증가하고, 잡초와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며 등숙기간 중 밤과 낮의 온도차가 적어 불완전립 비율이 높아지고 등숙률이 낮아지는 등 미질이 크게 떨어지며, 모내는 시기가 늦어지면 영양생장 기간이 짧아져서 이삭수와 벼알수가 적어지므로 포기수와 포기당 본수를 늘려 심도록 해야 한다.
우리지역의 지대별 알맞은 평당주수는 평야지 75~80, 중간지 80~90, 중산간지 90~110, 채소 뒷그루 85~95, 산간지논 및 만식논 110~130 정도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기에 맞게 모내기를 해야 쌀 품질이 좋아지고 수량도 많아지므로 가능한 적기에 모내기를 해야 하며, 모내는 포기수도 지대별로 알맞은 평당 주수를 확보해야 수량을 증대할 수 있으며 모내기 5일 전부터 모내는 당일까지 상자에 입제 농약을 뿌려 모내기를 하면 방제노력을 적게 들이고 본논 초기에 문제되는 병해충(애멸구, 벼물바구미, 벼잎벌레, 잎도열병, 흰잎마름병)을 동시에 방제 할 수 있으므로 적기 모내기 및 모내기 전 상자처리를 꼭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