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소속 선수단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제8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 동메달 4개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체육 웅군의 위상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과시했다.
예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양궁의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소속 장용호 선수와 윤옥희 선수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씩을 획득하고, 예천여고 조은애 선수도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육상에서도 예천여고 손경미 선수가 금메달과 동메달을, 대창고 엄수현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하나씩 획득하며 경북이 이번 도민체전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 금맥을 캐며 한국양궁의 대들보로 활약하고 있는 장용호 선수는 21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 111점을 쏴 109점을 쏜 현대제철 정재헌 선수를 2점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18일 열린 남자일반부 7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한국 여자양궁의 새로운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윤옥희 선수는 지난 19일 여자일반부 30m에서 같은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전북도청 박성현 선수와 나란히 357점을 쏴 공동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여자 일반부 70m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또, 지난 19일 예천여고 조은애 선수가 여자고등부 5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양궁의 고장임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과시하였다.
또, 한국 육상의 새로운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예천군에서 이번에 예천여고 2학년 손경미 선수가 지난 2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고 400m 허들에서 국가대표 선수인 경북체고 3년 박미진 선수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22일 열린 1,600m계주에서도 박혜현 선수(예천여고 3)와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으며, 대창고 엄수현 선수도 1,600m계주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내며 육상에서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편, 이와 같이 예천군이 전국 규모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예천군과 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도교사의 탁월한 지도력, 그리고 선수들의 땀이 하나로 결집돼 이루어낸 쾌거로 예천군은 체육 웅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체육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