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경북벤처농업대학생 43명이 우수 벤처농업 현장체험과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위해 20일 예천군을 방문했다.
오전 10시 예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중인 산업곤충연구소를 방문 머리뿔 가위벌과 호박벌 사육 현장을 견학하고 이어 감천면 석송사과작목반에서 친환경농업을 통해 생산중인 껍질째 먹는 사과농장을 방문 견학을 했다.
이들 경북벤처농업대학생들이 방문하는 산업곤충연구소는 과수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예천군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원예작물의 수정을 돕는 호박벌과 머리뿔 가위벌을 사육해 지역 및 전국의 과수농가와 원예농가에 분양하여 친환경 고품질의 과실 생산으로 농가소득증대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사슴벌레와 나비 등 정서곤충과 굼벵이와 메뚜기 등 약용곤충 연구와 곤충질병에 대한 진단과 연구도 하고 있고, 시설도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과수농가는 물론 가족단위 관람객들도 많이 찾고 있는 등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감천면 석송사과작목반 진봉식 총무가 운영하고 있는 껍질째 먹는 사과농장은 친환경 농법과 머리뿔 가위벌을 이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사과를 생산하고 있어, 상품에 대한 대외이미지가 높아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는데 인기가 좋다.
한편, 예천군은 오는 2014년까지 192억 2천500만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상리면 석묘리, 고항리 일부와 하리면 오류리, 은산리 일부 지역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예천사과와 산업곤충연구소의 유용곤충을 연계한 9만여평 규모의 사과특구를 조성하고, 2007년도 7월말에 세계곤충바이오산업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세계 최고의 생태환경산업의 전략적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