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최근 농가 노력절감 및 하우스 환경개선 사업으로 지원 설치된 하우스 측창 자동개폐장치 설치 농가(2005년~2007년 설치농가 수:460호)에서 오작동에 의한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긴급대책을 마련 예방지도에 나섰다.
지난 5월 3일 용궁면 소재 농가에서 수박하우스 5동(3,306㎡)에 설치된 자동개폐장치가 새의 배설물에 의한 오작동(추정)으로 고온피해를 입은 데 이어 같은 날 용문면 소재 농가의 고추하우스 4동에서도 정전으로 인해 하우스 측창 개폐장치가 멈춰 애써 키워온 고추 2,645㎡를 못 쓰게 되었다.
이에 따라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7일 오후 5시부터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장 및 담당 지도사들을 모아 긴급대책마련 및 자동개폐장치 설치농가 지도 요령 교육을 했다.
하우스 자동개폐장치의 주요부품은 콘트롤박스, 외부강우센서, 내부온도감지센서, 구동모터(좌·우 각1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동 시 주의사항으로는 특별한 기상이변이나 고온 및 저온기에는 주변 하우스의 작동여부를 확인하면서 조작하고, 작동 우선순위가 고온동작, 강우동작, 저온 동작이므로 우선순위를 숙지하여 작동(즉, 주스위치는 수동으로 설정하였더라도 고온과 강우는 작동위치에서 고온, 강우 감지 작동을 하므로 특히 주의)시키고, 강우센서는 새배설물나 물기가 있는 이물질에도 작동하므로 주의해야 하며, 이때 온도스위치를 정지위치에 놓는 것은 절대로 금지(이 부분을 이해하지 못해 고온피해를 보고 있음)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우스 자동개폐장치는 정전되거나 누전 시 작동하지 않으므로 수시로 콘트롤박스의 모든 스위치를 확인하고 특히, 자동위치에 놓여 있더라도 온도나 강우에 민감하여 작동이 빈번하게 일어나므로 수시로 확인해서 오작동에 의한 피해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