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잊혀져가는 전통생활기술을 발굴.계승하여 농촌 여성의 새로운 창작예술로 정착하고 한국적 이미지와 정서가 담긴 문화상품개발을 통하여 농촌여성의 소득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7월 23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소회의실에서 지역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규방공예품 제조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안동공예아카데미 천염염색 강사이며 김춘화천연염색 대표인 김춘화 씨의 지도로 매주 월·.요일(기간 중 22회)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실시하게 되며 교육 내용은 전통규방공예에 관련된 이론교육과 함께 기초바느질법, 바늘방석 만들기, 돈보 만들기, 조각쿠션 만들기 등 14개 실습과제로 진행된다.
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끝난 후 하반기에 2차로 천연염색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전통문화와 규방공예에 대한 지식과 제조기술 확산을 위해 교육수료자 및 희망자를 대상으로 규방공예 연구 및 학습활동을 위한 연구 모임을 조직하고 가을에 열리는 군민제전이나 연말행사시 전시회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군은 이번 전통규방공예품 제조 교육이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계승 발전 및 인식 제고와 여성의 새로운 창조예술 정착과 부가가치 생산 및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앞으로도 지속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