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면에 혼자 살고 있는 김수래 할머니는 7일 반가운 손님을 맞았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외로운 독거노인들을 방문,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성금을 전달한 공군 제16전투비행단(단장 김도호 준장,) 준사관단 임원들이 그들.
이 날 제16전투비행단 소속 준사관단 임원 3명은, 부대 인근 유천면에 의지할 가족 없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 2명을 방문,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각 10만원씩의 생활지원비를 전달하였다. 이 날 방문은, 8일 어버이날을 외로이 보내야하는 독거노인들을 따뜻한 정으로 위로해드리기 위해 제16전투비행단 준사관단이 주관하여 이루어졌다.
이 날 카네이션을 가슴에 단 이분남 할머니는 “객지에 나가있는 자식은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며, “매년 어버이날을 외롭게 보냈는데 이렇게 찾아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준사관단장 이현재 준위는, “외로운 독거 노인분들은 어버이날 같은 때면 더 적적해하시기 마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부대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월급의 일정부분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나눔 실천, 한 부대 당 한 마을을 담당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1부대 1촌 자매결연 맺기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 설을 맞아서도 부대 인근 독거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들을 방문해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