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환경보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하여 군민과 청소년들에게 시설을 개방하고 있는 예천군 수질환경사업소가 시설견학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5월 19일부터 6월 18일까지를 중점 견학기간으로 정한 수질환경사업소는 관내 초.중학교에 시설견학에 대한 안내공문을 발송하였으며 군 홈페이지와 반상회보, 지역언론을 통하여 수질환경사업소의 문화.생태.교육 공간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예천읍 상동리에 위치한 예천수질환경사업소는 51,983㎡의 부지에 연건평 2,281㎡ 규모로 총공사비 336억 6천여만원을 투입 지난 99년 12월 착공, 2005년 4월말 완공해 가동중에 있으며, 1일 처리용량은 하수 7,500㎥, 분뇨 50㎘으로 예천읍의 생활환경과 한천과 낙동강의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시설을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관목류 1만여주와 초화류 1천본을 식재하여 주변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였으며, 감나무, 밤나무 등 유실수 95주와 야생화 12종을 식재하였으며, 30,000㎡의 잔디광장 등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팔각정, 산책로 등 휴양시설과 운동시설인 테니스장 2면과 다목적 잔디운동장을 조성하여 개방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설에 대한 견학은 사전예약을 하면 연중견학이 가능하며 1회 견학인원은 40~50명으로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견학이 가능하며, 예약후 시설을 방문하면 홍보영상물을 시청하고 하수 및 분뇨처리 시설을 견학하며 기념품도 증정한다.
한편, 2007년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각종행사를 5회 개최하고 초중고학생 3개교 83명, 타시군공무원 200명 등 15회에 걸쳐 882명이 견학을 한 바 있다.
김유한 수질환경사업소장은 “하수 및 분뇨처리에 완벽을 기해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버릴 수 있도록 주민들께서는 수질환경사업소를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와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