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용궁면 송암리 소재 초산정(대표 한상준)에서 생산되는 상품인 “오곡미초”가 우리나라 최초로 전통식품 식초분야 품질인증을 획득하여 30일 오전 11시 현지 생산 공장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에 품질인증을 받은 오곡미초(전통자연방식으로 마시는 식초 음료)는 2004년 한씨가 전통식초와 인연을 맺게 되면서부터 초산균이 인간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는 점을 알고 직접 자료를 모으고 전통방식으로 제조하는 전통식초 제조공장을 견학하는 과정에서 반만년 전부터 내려오고 있는 전통식초제조법에 대한 근거자료가 없다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세계 최고의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식초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개발하게 되었다.
하지만 품질인증과정에서 식초 분야에 관련된 기준이 마련되어있지 않아 관련 부서에 건의를 하여 올 1월에 그 규정이 제정되었고 지난 4월 7일에 우리나라 최초로 식초분야 품질인증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오곡미초’는 청정예천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현미, 찹쌀, 보리, 기장, 차조 등 오곡과 솔잎을 사용하여 발효에서 숙성까지 우리나라 전통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오곡미초’는 60여일 동안 발효과정을 거친 후 1년이상 숨쉬는 땅속 항아리에서 숙성시켜 자연발효식초 특유의 향과 맛이 있고, 일체의 식품첨가물을 첨가하지 않아 그 끝 맛이 상큼한 것이 특징으로 전통자연방식으로 식초를 생산하는 곳은 국내에서 한씨가 유일하다.
오곡미초는 100% 자연발효 숙성식초 원액으로 소주컵 반잔(20㎖)에 냉수나 우유, 꿀 등을 기호에 따라 5~10배로 희석하여 얼음을 띄워 음료수처럼 마시면 되는데 특히, 식초는 피로회복과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웰빙형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곡미초를 생산하는 초산정은 2007년에 예천군 일감갖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본격적인 전통식초를 생산하기 시작해 연간 15톤 정도의 “오곡미초”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오곡미초는 500㎖ 1병당 1만4500원에 공급하고 있다.
오곡미초를 구입하거나 궁금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용궁면 송암리 초산정(017-326-6944)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