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3월부터 5월까지를 구제역 특별 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활동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군은 최근 국외에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되고, 특히 국내에서는 소 부루세라병과 돼지 만성소모성 질병이 발생하는 등 축산농가는 물론 국내 경제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매주 수요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운영하는 등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 발생시에 신속히 대처해 나가기 위해 군청에 구제역특별방역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읍면, 농협, 축협, 공수의, 축산관련 단체 등과 연계해 가축질병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에 대한 교육과 방역소독을 강력하게 펼쳐 나가고 있다.
군은 예찰요원과 공동방제단, 가축방역본부 방역요원 등 예찰요원을 적극 활용해 우제류 가축에 대한 질병발생 여부 등에 대한 정기적인 예찰활동과 함께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의 날”에는 읍면별로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방제가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해 매주 1회씩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대규모 축산농가는 자율적으로 소독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또, 구제역 발병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구제역발생 국가의 여행이나 외국농장 방문, 축산물 반입금지는 물론 봄철 황사로 인해 구제역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사료창고와 음수시설 등이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당부하는 한편, 철저한 농장소독과 의심축을 조기에 신고토록 하는 등 대주민 홍보활동도 강화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구제역은 예방방역과 유입경로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축산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예방수칙을 준수해 단 한건의 구제역을 비롯한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