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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 사각지대 할머니, 도움 손길 '절실'

예천인터넷방송   |   송고 : 2008-02-21 07:31:43

자식들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해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팔순이 넘은 한 할머니에게 예천군 자원봉사센터가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지만 현실적 한계에 부딪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예천군 유천면 가 2리 신모 할머니(85)는 슬하에 4명의 자녀가 있지만 아무도 돌보지 않아 20여년전 남편과 사별한 후 줄곧 혼자서 어렵게 지내고 있다.

신 할머니는 움막같은 초라한 집에서 수년간 재래식 부엌 아궁이에 불을 지펴 겨울을 나고 있다.

한 겨울에도 냉수로만 생활하다 보니 양손은 동상이 걸려 열 손가락 모두 퉁퉁 부어올라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울 지경이지만 병원에 가지 못해 아픈 손가락에 반창고를 감은 채 생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자원봉사센터로부터 도움 요청을 받은 예천농협 유천지점과 기독 신우회,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 신 할머니 집에 연탄 보일러를 설치하고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해 주었다.

특히 동상이 걸린 신 할머니의 손가락 치료를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예천군 보건소는 신 할머니의 손가락 상태를 1차 진료한 뒤 전문 치료기관을 알선해 주기로 했다.

그러나 자녀들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부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신 할머니가 나눔의 집에서 일주일에 한번 배달해 주는 도시락으로 생계를 계속 이어 가는데는 한계가 있다.

예천군 자원봉사센터 박미순 사회복지사는 "재정적, 제도적 한계로 인해 할머니에게 일시적 도움밖에 줄 수 없어 너무나 안타깝다"며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인 후원 방안을 마련해 지역에서 더 이상 신 할머니처럼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어르신들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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