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읍장 전상학)은 봄철 산불 강조기간인 5월15일까지 산불로부터 청정 예천을 지키기 위해 산불 없는 예천읍 만들기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예천읍에서는 산불 발생의 대부분이 논과 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행위로 발생되고 있어 산림 연접지구 농산 폐기물 및 논,밭두렁 잡초 집중소각기간을 이달 말일까지로 정한 가운데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논,밭두렁 소각을 지난 18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전상학 예천읍장은 소각에 앞서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해 산불이 많이 발생해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산림 연접지역의 산불 발생 요인 제거로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소각 작업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논.밭두렁 소각은 등짐펌프와 살수용 차량1대 등 진화장비를 갖추고 읍사무소 직원, 산불감시원, 환경 미화원,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예천읍은 산불조심에 대한 주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산불조심 깃발과 현수막 100여점을 주요 도로변과 산불 취약지에 설치하는 한편 산불감시원 12명과 마을 담당 직원이 매일 취약지역 순찰과 마을 앰프 방송실시로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천읍 김영만 산업담당은 “산불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순찰강화를 통해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논.밭두렁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 효과가 없고 오히려 유익한 천적을 없애고 산불 발생으로 인한 손실이 크기 때문에 논.밭두렁 태우기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