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은 곧 새로운 시작이다. 하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아이들의 맘을 졸업식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상을 주고받고, 그리고 꽃 사진을 찍고, 하나 더 이색풍경을 더하자면 ‘밀가루 뿌리기’가 고작이다.
어느 학교에서는 강당졸업식을 폐지하고, 색다른 졸업식을 벌였단다. 학생들의 추억을 담은 물건들을 모아 타임캡슐에 담아 묻기도 하고, 학교에서 5만원의 장학금이 담긴 은행통장을 선물하기도 했단다.
졸업식, 이제 바꿔보자. 사진은 14일 예천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졸업식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