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초고령화사회를 맞아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경로당 방문 수지침서비스가 어르신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수지침 서비스팀은 지난 2003년부터 수지침자격증 소지자 및 여성교육 수료생 중 희망자로 구성해 현재 4개팀 47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군 관내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을 108회 방문하여 2,160명의 노인들에게 수지침, 뜸, 서암봉, T봉, 건부항 및 마사지 등 봉사활동을 펼쳐 많은 찬사를 받아 왔다.
올해는 지난 4일 예천읍 통명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일정에 따라 경로당 25개소를 대상으로 수지침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활동시간은 지정된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시하게 된다.
또한 군 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부터 4시까지 수지침 서비스를 실시하고, 용문 · 유천 · 지보 · 풍양면은 6개팀 77명으로 자체 수지침봉사회가 구성되어 있으며 매월 1~4회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의욕을 높여줄 방침이다.
강익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수지침 자원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원기를 증강시키고 여성들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자아실현 및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군에서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역실정을 감안하여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인복지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