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곤충세계와의 새로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곤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예천군은 알찬 포스트 엑스포를 위해 2008년에는 호박벌과 머리뿔가위벌의 확대보급, 야외생태체험시설 설치, 종봉 육종사업 추진, 백두대간 곤충생태원 조성 및 계절별 특색 있는 곤충생태관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곤충연구소는 우선 호박벌과 머리뿔가위벌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호박벌은 2007년 1,000통을 보급하였으나 금년에는 1,500통을 확대보급하고, 머리뿔가위벌은 작년보다 115천수 늘어난 250천수를 공급하여 농가 일손부족 해결 및 상품성 증대로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또한 곤충연구소 주변에 약6만평 규모의 야외생태체험시설을 설치하여 곤충연구소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자연과 곤충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도록 하고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생활속의 자연을 느끼게 하여 예천군을 웰빙과 친환경의 고장으로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국내 종봉 육종사업을 선점하기 위하여 지난해 양해각서가 체결된 양봉 선진국 중국 길림성 양봉과학연구소 육종전문가를 초청 농업과학 기술연구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취약한 수입대체 효과와 더불어 지역특화사업인 곤충산업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4천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인 백두대간 곤충생태원 조성사업 유치를 위해 상리면 고항리 일원에 130만평 규모로 조성할 것을 건의할 계획이며 이 사업이 확정되면 예천군은 전국 최고의 친환경 관광자원을 가진 전국적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현재 운영중인 곤충생태체험관에 연중 관람객 방문을 유도할 계획으로 유전자 체험학습 등 곤충체험학습의 다양화를 통해 새로운 볼거리와 시기별, 주제별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전국 초중등학교의 학사 및 연수 일정을 협의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황병수 곤충연구소장은 “지난해 9월에 사업소로 승격된 곤충연구소는 2007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성공에 따른 열기를 이어가고 친환경 브랜드를 제고하여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군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자 준비하고 있는 사업들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