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지역에 연말을 맞아 이웃들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예천군 지보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옥례) 회원 35명은 사상 최악의 유조선 기름유출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에 복구의 힘을 보태기 위하여 태안군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전 7시에 지보면을 출발한 회원들은 떡 3포대를 준비하여 피해어민들을 위로하고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일손을 도왔다.
또한 예천군 칠심회(회장 김옥배)는 군청 주민생활지원과를 통하여 읍면별로 연탄 500장씩 총 6천장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예천군 칠심회는 74년에 예천군 관내 중학교를 졸업하거나 71년도에 입학한 동기 모임으로 회원 64명이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예천군 보문면 선우회(회장 김권식) 회원 39명은 보문면 관내 어렵게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5,000장을 구입하여 50가구에 100장씩 전달했다.
예천군 용궁면 읍부리 박달식당(대표 문재식)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성금 1백만원을 기탁하여 용궁면 민간사회안전망에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은 연말에 관내 어려운 이웃에 연탄을 구입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예천군 개포면 황산1리 이장 안유전(54세)씨는 17일 자비를 들여 황산1리에 거주하시는 70세 이상 어르신 30명을 차량을 대절하여 예천온천욕을 시켜드리고 점심식사를 대접하였다.
안씨는 2004년부터 마을이장을 맡아오면서 매년 목욕봉사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