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4일부터 2007년산 논콩 수매에 들어갔다.
군은 올 봄 읍면을 통해 수매약정을 체결한 589농가 707ha에서 재배한 논콩을 수매 기관인 농협을 통해 수매하게 되며, 수매계획물량은 40kg포대기준 5,700가마로 228톤이다.
수매가격은 1등품을 기준으로 ㎏당 대립종은 3,017원, 중립종은 2,720원으로 금년에는 잦은 강우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수확량이 감소됨으로 인해 시중가격이 높아 농민들이 수매를 기피하는 현상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수매일정은 14일 지보면 마전농창에서 첫 수매를 시작으로 17일에 하리면 우곡농창, 18일에 용문면 상금농창, 20일에 상리면 예천농협 상리지소, 21일에 보문면 복지회관 순으로 수매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논콩 수매는 적정 벼 재배면적 유지대책에 따라 논콩 재배를 통한 논의 다각적인 활용을 촉진하고 콩 안정생산기반 구축을 위하여 약정을 맺고 논에 벼 대신 콩을 심을 경우 수확한 전량을 약정한 가격에 수매하고 있다”며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매 전에 철저한 선별작업과 적정한 수분을 잘 유지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