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어 나갑시다”
동본1리 새마을 부녀회(회장 서옥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동본리 상설시장 주변에서 깨끗한 마을 만들기 대청소 및 거리 켐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10월 동본1리 부녀회 가을 선진지 견학행사에서 결의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실천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는 동본1리 윤태근 이장, 새마을 부녀회원, 상설시장 청년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설시장~대연호텔~제방밑 도로~홈마트~평화사진관~교육청 입구까지의 거리를 누비며 펼쳐졌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청소에 자율적으로 참가한 부녀회원들은 자체적으로 제작한 어깨띠를 두르고 형식이 아닌 실질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길바닥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휴지를 줍거나 골목 구석진 곳에 숨겨진 쓰레기를 일일이 찾아내어 쓰레기 봉투에 담았다.
또 노점상과 점포에서 내놓은 물건으로 통행에 많은 불편을 주거나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 중앙로를 중점으로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깨끗하고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동본1리 부녀회원들은 똘똘 뭉쳤다.
서옥매 부녀회장은“부녀회 결성 3년째를 맞아 예천지역 상권의 중심지인 상설시장 주변에 대한 정비 없이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대청소를 실시하게 됐다”며“바쁜 일상을 접어두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부녀회원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과 열성에 힘입어 첫 행사를 무사히 마치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동본1리 마을 대청소에 참가한 이형순 부녀회원은“길바닥과 골목 구석에 무수히 버려진 담배꽁초와 휴지 등을 줍고 너무나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보람과 긍지의 기쁨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동본1리 부녀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대청소와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키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
또한 동본1리 부녀회는 조일리버빌 아파트에서 쓰레기 줄이기 분리수거 활동을 펼치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부녀회원들이 2시간 동안 수거한 쓰레기는 50리터 종량제 봉투 8개 분량이며, 깨끗한 거리를 위해 쓰레기통을 설치 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글.사진제공:장광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