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12월 19일)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에선 벌써부터 내년 4월 총선을 향한 주자들의 물밑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다.
전통적 한나라당 강세지역인 우리지역 정치인들은 다가오는 대선에서 필승을 위해 각자 활발히 움직이면서도 대선 이후 곧 닥칠 내년 총선(2007년 4월 9일)을 향한 입지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총선 주자들은 지역구 주민들의 지지도를 높이기 위한 '민심 얻기' 운동과 동시에 무엇보다 대선 기여도에 따라 공천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 정치권 한 인사는 "한나라당 차원에서는 연말 대선승리가 지상과제이지만 지역 출마예비주자들에겐 대선과 맞물려 내년 총선 당내 공천에 유리한 고지 선점이 최대 관심사항일 것"이라면서 "여론을 전파하기 위한 호기인 추석을 전후해 총선 예비주자들이 모습도 확연히 드러날 것 "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