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는 8월 6일 제76대 신동연 경찰서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번 취임식은 화려한 의전·격식보다 일선 파출소 치안공백이 생기지 않게 각 과장, 계.팀장, 파출소장만 참석해 간담회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신임 신동연 서장은, 물 맑고 인심좋은 『선비와 충효의 고을』 웅비예천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반갑게 맞아준 예천군민에게 『군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예천경찰』이 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취임사에서 예천경찰은 제복입은 군민으로서『경찰이 곧 군민이고, 군민이 곧 경찰』이라는 인식의 전환으로 경찰이 아닌 군민의 관점에서 치안정책을 수립하고 지역주민, 관련 기관.단체 등과 공동체 치안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고 헌법적 가치와 절차적 정의 실현을 위해서 범죄예방, 교통단속, 수사 등 경찰활동 전반에 인권의 가치가 스며들게 해야한다며 경찰권 행사시 적법절차와 비례원칙 준수를 체질화하고 정성을 다하는 자세를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범죄 피해자에게 더욱 세심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강.절도, 폭력배,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범죄를 집중단속하여 주민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군민의 비상벨인 112신고에는 관할과 기능을 불문한 신속한 출동으로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범죄를 차단하는 ‘예방치안의 마지막 단계’라는 점을 명심하여 신뢰받는 예천경찰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내부적으로는 서로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신명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통과 화합으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이 반영되어 실천력 있는 치안행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지위에 관계없이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직원들과 약속했다.
경북 문경 출신인 신서장은 지난 1990년 경찰대학(6기), 경위로 경찰에 입문하여 대구청 수사1계장, 광역수사대장, 생활안전계장, 치안지도관(총경),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