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8일 오후3시 2017 민속 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사업 우수기관 선정 및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예천박물관이 민속생활사 협력망 사업에 참여해 개발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청단놀음 교보재 제작’으로 지역의 신규 지정 문화재인 ‘예천 청단놀음’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에 제작한 교육 프로그램은 국립민속박물관 사업평가회에서 ‘지역 정체성을 잘 살렸으며, 지역의 무형문화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상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18년 하반기 지역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관내 11개 초등학교에도 교육 자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지난 2015년 12월 제1종 전문 박물관 등록을 시작으로 문화유산 다량소장자와 기증·기탁 협약 체결, 박물관 DB 구축지원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국립민속박물관 협력망 교육사업 우수기관 선정, 국립박물관 간의 협약체결 등 큰 성과를 거뒀으며, 2018년 상반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여 2019년 6월 재개관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수집·보존·관리·연구하는 기관으로 재도약 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우수한 문화재를 다수 보유한 지역의 자긍심을 토대로 관내 학생들이 지역 문화를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