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27일 오후 5시 예천군 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농업인대학(농산물 가공창업과, 발효식품과)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농업인대학은 급격히 변해가는 농업환경 속에서 예천농업을 이끌어 갈 유능한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난 2월 개강해 이날 수료식으로 교육의 결실을 맺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장, 수료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대학을 수료한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이번 농업인대학에서는 82명의 교육생중 56명이 수료했으며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발효식품과 학생회장으로 활동해 온 보문면 김창배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농산물가공창업과 회장을 맡아 온 호명면 김선엽씨 외 4명이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상을, 10개월간 결석 없이 수업에 참여한 하리면 곽성진씨 외 14명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10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들의 끈기와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농업인대학을 통해 배운 지식과 기술, 경험을 토대로 예천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과 열정으로 뭉쳐진 창의적 도전정신으로 지역발전에도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수료한 농업인들은 지난 1월 농산물 가공창업과, 발효식품과 2개 과정에 지원해 서류심사, 의욕도, 영농현황, 기술수준 등 종합평가를 거쳐 선발됐으며 10개월의 수업기간 동안 강의실과 선진 농업현장 등에서 생산, 경영, 가공, 유통 등에 관한 이론 교육과 토론도 병행하며 현장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또한, 분야별 국내 유명강사와 전문가를 초빙해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농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최고의 전문경영인 육성의 초석이 되는 교육이 됐다.
한편, 농업인대학은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 현재까지 총39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유능한 농업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농업인대학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어 앞으로는 내실 있는 학사운영계획을 세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