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이양호)의 두 경찰관의 빠른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실행 중인자의 생명을 구했다.
28일 12시52분경 경남지방경찰청으로부터 자살의심자 발생했다는 공조요청을 받고 예천경찰서 용궁파출소 경위 이의청, 경사 김지곤은 경찰서 112지령에 따라 현장 출동 연고지를 파악 발빠른 탐문과 함께 차량 수배에 나섰다.
그러나 전화기가 꺼져있어 위치 추적을 할 수 없었고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과거 근무 경험을 토대로 자살을 기도하는 자는 고향을 찾는 경우가 많으며 선산에 참배후 선산 가까운 곳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점을 착안하여 마을주민과 선산 주변을 1차 수색을 하였으나 발견치 못하고, 2차로 빈공가로 남아 있는 고향집을 수색 하던 중 작은방에서 후라이팬 위에 번개탄 3장을 피우고 쓰러져 있던 자살 기도자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하여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