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황은정) 일시보호쉼터 “공경의집”에서는 지난 26일 ~ 27일 1박 2일 동안 지역 내 학대피해노인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한 보듬캠프를 개최했다.
“지친그대,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라는 부제로 개최 된 보듬캠프는 심신이 지친 학대피해노인들을 위한 캠프로, 온천욕(예천온천)과 템플스테이(예천 용문사), 레크리에이션, 장수사진 촬영(안동 예림스튜디오, 안동중앙로타리클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실시되었다.
짧은 시간이나마 학대 상황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을 위해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심신을 회복하고, 타인과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통해 소외감을 감소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보듬캠프에 참여한 노인들에게 학대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며, 필요 시 지역자원을 연계함으로써 학대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공경, 존중, 관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경북 서북부 12개 시·군(영주시, 문경시, 안동시, 구미시, 상주시, 김천시, 봉화군, 예천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 군위군)지역의 노인 학대를 예방하고 피해노인의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1577-1389번으로 24시간 통합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