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고시맹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명이 21일 오전 6시부터 일손 부족으로 농작물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풍양면 흔효리 유택상씨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일손 돕기에 나선 회원들은 1,980㎡규모에 경작 된 그늘 한 점 없는 양파 밭에서 뜨거운 햇살도 아랑곳하지 않고 팔을 걷어붙이고 구슬땀을 흘리며 농부의 사랑으로 키운 양파를 정성껏 수확했다.
특히, 회원들은 작업에 필요한 작업도구와 간식과 점심을 미리 챙겨가 농가에 부담을 덜어 주는 진정한 봉사를 몸소 실천했다.
유택상 씨는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아 애를 태웠는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찾아와 내 일처럼 몸을 아끼지 않고 도와 줘 한시름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예천군 여성단체협의회는 해마다 농촌일손 돕기, 불우이웃 김치나눔행사, 동전모금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봉사단체로 거듭나고 있으며 항상 이웃을 생각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