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보건소에서는 치매조기검진사업에서 발견된 경증 치매환자 및 인지기능저하된 자, 치매 고위험군 등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 '노(NO)-노(老)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쉼터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노인이 급증함에 따라 치매 치료에 대한 사회적 부담은 물론 치매가족의 부담도 증가하고 있어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의 '노(NO)-노(老)건강교실’에서 치매 발병요인 사전제거 및 예방문화 확산으로 건강수명 연장과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에 목적이 있다.
예천군보건소에서는 지난해 예쁜 치매쉼터 12개소를 운영한 결과 어르신들 삶의 질 및 일상생활능력의 향상과 인지능력이 강화되는 등 치매예방과 지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는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를 모든 읍면으로 확대해 운동, 금연, 영양 등 통합건강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한 미술, 음악, 감각자극, 신체단련 등의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쉼터마다 운영담당자, 방문간호사, 치매서포터즈가 3인 1조로 구성되어 24회에 걸친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활동을 도울 예정이며 특히, 도립안동노인전문병원과 안동의료원 거점치매센터와 연계해 메타기억요법, 아로마치료, 한방진료, 스노젤렌치료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치매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치매쉼터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