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바쁜 현대인들이 건강하고 평등한 가족문화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 내 성인남성 20명을 대상으로 쉽게 배워서 가족의 입맛을 책임 질 수 있는 아버지 요리 교실 1개월 과정의 첫 수업을 8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에서 시작했다.
지난 해 이어 4년차로 개강한 이번 교육은 아버지들의 큰 호응으로 조기 신청 마감됐으며 3월 29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7회로 이루어진다.
요리교실은 매회 2종류로 가족들을 위해 행복한 식탁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국류, 찌개류, 반찬류 등 단품요리 중심의 생활요리 실습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와 나 홀로 가정의 증가로 여성 전용공간으로 여겼던 부엌이라는 공간에 남성들의 가사분담 필요성이 높아지고 요리하는 자상하고 친근한 아버지 이미지를 심어 주어 위축되어가는 아버지의 존재감을 급상승시키고자 마련했다.
남창진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요리교실은 남성과 여성 공동 가사분담으로 가족 간 이해를 돕고 화목한 가족분위기를 만들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