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정두)에서는 3월 8일부터 11월까지 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수상 안전의 취약 계층인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물에서 생존을 위한 첫 걸음인 수영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수영 교실은 수영강습을 통해 학생들이 물에 대해 적응력을 키우고, 기본영법과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에 스스로 생명보호 능력을 제고하며, 평생체육활동을 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수영교실을 운영하는 주목적이다. 특히 생존수영 수업을 통해 자기구조법(엎드려 떠있기, 누워 떠있기, 기본수영 등)을 중점으로 배우게 된다.
이번 수영교실은 예천초등학교 3학년 1반을 시작으로 51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은 하루 두 시간씩 4일간 수영교육에 참여한다. 수영을 충분히 익히기는 짧은 시간이지만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수영의 기초를 배워 좀 더 수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량을 발전 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신성순 과장과 체육청소년 담당 육경숙 장학사는 수영교육 개강 첫날에 방문하여 학생들과 담임교사, 그리고 수영강사(강정옥)를 격려하고 수영교육 시에 특히 안전을 중시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
올해부터 시작된 초등학교 수영 교육은 열악한 환경에서 수영을 접해보지 못한 경우가 많은 학생들에게 수영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여 인간으로서 수상에서의 최소한의 안전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국민을 기르는 기초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