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장마와 태풍 등 여름철 각종 자연재난 발생으로 인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자연재난예방대책 수립을 완료하고 여름철 재난예방을 위한 총력태세에 돌입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풍수해 발생에 따른 인명피해 제로화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유관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재난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은 재해 사전예방을 위해 재해위험지구 및 방재시설물 점검을 마무리 하고, 관내 국가 및 지방하천 제방정비에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하상정리 및 유수지장목 제거, 수문 76개소 등 재해 저감시설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으며,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 취약마을에 설치된 자동음성통보시스템 30개소와 수문관리자, 이장 등 비상연락망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하여 재난발생 및 기상특보 발령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할 수 있도 체제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또한, 재난 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읍면에 수방자재 보급을 완료하고, 굴삭기 및 덤프트럭 80대를 응급복구 장비로 지정 하였으며, 이재민 발생시에 대비 학교 및 마을회관 등 22개소에 7,000여 명의 이재민을 수용할 수 있도록 대비해 놓았다.
여름철 재해에 대한 사전대비와 재난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재해유형별 홍보책자 5,000부를 제작 배부하고, 홍보현수막도 설치를 완료 했으며, 오는 22일까지 자연재난 표준행동 매뉴얼책자 200부를 제작하여 실과소 및 읍면과 유관 기관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예천군은 산업화의 가속화로 인한 환경파괴가 점차 늘어나 앞으로 자연재난 발생도 매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재난관리 시스템을 유형별, 단계별 실정에 맞게 가동해 자연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