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농사철 농기계 고장 시 수리에 불편을 겪고 있는 농민을 위해 ‘오지마을 방문 순회 수리서비스’를 오는 11월말까지 추진하고 있다.
군에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 일손 부족 등으로 농기계 사용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농기계가 고장 났을 경우에는 오지주민들은 교통 불편 등으로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장을 찾아가는 농기계순회 수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기계의 고장, 점검과 수리는 무료로 실시하고 교체하는 부품에 대해서는 실비용만 받아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순회 수리는 농기계 취급에 서툰 다문화가정의 부녀자와 귀농?귀촌인을 주 대상으로 농기계 이용 시에 위험성이 비교적 높은 예취기, 관리기, 경운기 등 소형 농기계에 대한 취급은 물론 작업 요령과 교통안전교육이 함께 이루어져 안전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장면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매년 농기계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한 오지 마을과 고령자 및 부녀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리교육을 실시해 자가 정비능력을 배양하는 등 안정적인 농업경영 활동을 하도록 지도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농기계순회수리 일정은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054-650-8200)로 문의 하면 된다.
한편, 경운기와 관리기, 동력분무기, 예초기 등 농 작업에 필요한 농기계를 우선적으로 수리해주면서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며 올해도 5월말기준 16개리 250대 농기계를 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