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동본1리 부녀회(회장 주영희) 및 청년회(회장 채희삼)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동본1리 일원에서 쾌적한 거리 조성을 위한 여름맞이 대청소 활동을 펼쳤다.
이날 때 이른 한여름과 같은 더위에도 불구하고 동본1리 부녀회원, 청년회원 그리고 마을어르신 등 30여명이 3개조로 나누어 마을회관 주변, 동네 안길, 재래시장 주변 곳곳에 방치된 각종 오물과 쓰레기를 일일이 줍고 주변을 청결히 하기 위해 나섰다.
노인회원들은 마을회관 주변청소를, 청년회원들은 재래시장 쓰레기 줍기와 조경수 물주기로, 부녀회원들은 동본1리 안길을 청소하면서 쾌적한 예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
채희삼 청년회장은 “동본1리는 예천읍의 얼굴이라고 생각하며 우리 동본1리 주민 스스로가 이렇게 발 벗고 나서지 않으면 청결한 예천이미지를 심어 줄 수 없으므로 각자 깨끗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신 흐르는 땀방울을 훔치며 버려진 담배꽁초를 줍던 주영희 부녀회장도 “오늘 수거한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았는데 쓰레기를 버리기 전에 내 집 앞이라는 주인의식을 갖는다면 조금이라도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의식의 선진화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