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 예천군보건소 회의실에서 부군수주재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관련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예천경찰서, 예천교육지원청, 문경소방서는 물론 의사회, 약사회, 지역 3개 병원 의사 등이 참석해 메르스의 여파가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민과 관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문적 체계적인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메르스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고 군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보건소의 메르스 대응 추진상황 설명을 시작으로 유관기관별 대응책 및 협조사항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군에서는 지역사회에 메르스 확산과 차단을 막기 위해 지난 5월 29일부터 방역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가동에 들어갔으며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내 의료기관과 보건기관 등에 개인보호 장비를 배부하고 병원3개소와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 외래 진료공간을 별도로 확보하는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메르스의 지역사회 전파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근거 없는 루머와 유언비어로 인해 군민의 불안감이 우려되나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비누로 손 씻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피하기,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 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메르스가 확진되거나 환자가 다녀간 의료기관을 이용한 사람 중 발열, 호흡곤란, 기침 등 메르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보건소(☎054-650-6475)나 콜센터(☎043-719-7777)에 즉시 연락해 상태를 알리고 집에서 대기하면서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