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중학교 총동문회 2014년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20일 저녁 6시 예천 웨딩의 전당 대연회장에서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예천군수, 이철우 군의회의장, 윤위규 재경예천중학교 동창회장, 이돈 예천중학교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동문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예천색소폰동우회의 연주로 분위기를 띄운 후 교기와 동창회기가 입장한 후 김유한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1부 행사에서는 12회 황중배 동문이 지역과 모교 인재육성을 위해 ‘일죽장학회’를 설립해서 장학사업을 해온 공로로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했다.
또한, 모교 재학생 3명에게는 경한코리아 대표이사인 이상연 회장이 마련한 장학금을 각50만원씩 지급하기도 했다. 이어서 교가를 제창한 후에 시루떡 절단과 건배제의를 하고 경품추첨과 기수별 노래자랑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상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나무가 자신을 위해서는 그늘을 만들지 못 하듯이 우리도 혼자서는 어떤 행복을 만들기 어렵다”며 “동문간에 시원한 그늘이 되어 주기도 하고 힘들어 하는 동문에게는 격려하고 아껴주자”고 하면서 “백발의 선배에서 홍안의 후배에 까지 모두가 마음을 열고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의 참가자 기념품으로 준비한 떡국과 국수 4상자와, 2부 행사에서 행운권 추첨을 해서 호명한 번호 중 대상자가 없는 물품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하고 전기히터와 드라이기 등 10여개의 물품을 경로당 등에 기탁하기로 해서 동문들이 “연말에 송년의 밤에서 경품추첨을 하면서도 이웃을 돕는 방법이 있었구나!”하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