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두백미(一頭百味) 한우 맛 기행 그 세 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3회 예천참우축제 이틀째를 맞은 축제장에서 16일 저녁 6시부터 예천참우노래자랑이 열렸다.
예천참우노래자랑은 사전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신청자 27명이 전날 예심을 치른 후 본선 진출이 확정된 15명이 무대에 올라 가창력과 끼를 맘껏 발산하고 흥겨운 축제장 분위기를 이끌어 내며 우열을 가리게 된다.
특히, 이번 노래자랑의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참우 축제의 이름에 걸맞게 송아지 1마리를 시상품으로 내걸어 이목을 끌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예천참우축제는 15일 송아지 기증행사를 시작으로 그 막을 열었다.
송아지 기증행사는 우병국 축제추진위원장, 예천축협, 박동화(보문면)씨가 한우사육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소규모 사육농가 감천면 손병현(감천면)씨, 엄봉흠(유천면)씨, 이원기(하리면)씨에게 각 1두씩을 전달했다.
이날 한우를 기증받은 수혜농가는 “소중한 뜻으로 전해준 한우를 혈통관리 등 규격화된 사양관리를 통해 우수한 예천 참우로 키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예천참우축제는 예천 친환경 고급육 각 부위별 진공포장 판매와 소꼬리, 뼈 등 부산물은 40~50%로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비 선호부위는 15~20%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소고기 무료 시식회도 개최해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그 외에 소코뚜레 및 워낭 만들기, 한우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행사와 한우OX퀴즈, 한우 깜짝 경매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간과 예천 참우를 직접 구워 먹으면서 공연도 즐길 수 있어 입과 귀가 즐거운 참우구이터 운영으로 야외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