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군민 화합을 위한 제16회 예천 군민의 날 기념식 및 제56회 예천군민체육대회 개회식을 16일 오전 10시 예천공설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회의장, 박찬중 재경군민회장을 비롯한 출향인과 마포구 김경한 부구청장 등 자매단체 사절단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로 56회를 맞은 예천군민체육대회는 군민의 역량결집을 위해 그 동안 매년 개최했었으나 2012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읍면 선수단 입장식에서는 읍면을 상징하는 농·특산물을 이용한 특색 있고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입장식에 이어 군민의 날 기념식이 이어졌고 지난 8일 각 부문별로 영예로운 예천군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용궁면 안승만(영농부문), 예천읍 정창모(사회봉사부문), 개포면 윤점순(효행부문), 예천읍 정차모(문화체육부문)씨에게 상패를 수여했고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우승기 반환, 체육 유공자에 대한 시상 등이 있었다.
체육행사는 10월초부터 구기 종목은 각 경기장에서 순위를 가렸으며 현장에서는 육상(100m, 200m, 400m릴레이, 2인3각, 단축마라톤),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여자중량들기등 경기가 펼쳐져 각 선수들은 지역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소속팀과 개인의 명예를 위해 선전하는 모습이 특히 대회를 빛냈다.
또한, 식전행사로 예천생활체조연합의 생활 및 건강 체조 시연, 식후행사로 201특공여단의 특공무술시범, 평양민속예술단 초청공연 등 다채롭게 펼쳐져 대회분위기를 한껏 북돋웠고 부대행사로는 가족사랑 가훈 써주기, 스포츠마사지 시술, 무료 차 봉사 등이 마련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체육대회에 이어 운동장 특설무대에 마련된 2부 행사에서는 최석준, 박진도, 티엔젤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군민에게 흥겨운 음악을 선사하는 등 화합의 체육대회를 함께했다.
이현준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신 도청 시대를 맞아 힘차게 솟아 오르는 ‘새천년 희망의 땅 웅비 예천’ 건설의 초석이 되고 모든 군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기대한다.” 며 화합 체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