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테니스클럽(회장 권영덕)에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영주시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개최된 제17회 경상북도지사기 테니스대회에 참가해 3위를 차지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영주시가 주관한 행사로 경북도청팀을 비롯한 23개 시·군 총 26개 팀이 참가해 시군 구분 없이 8개조로 나누어 3개 시군을 1개조로 편성해 A, B그룹으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졌다.
예선전에서는 포항시, 고령군, 예천군이 리그전을 펼쳐 포항시 1위, 예천군이 2위로 올라갔으며 16강부터는 토너먼트전으로 청도군을, 8강에서는 안동시를 각각 이겼고 4강에서는 의성군과 3대 2로 아깝게 패해 결승전에 오르지 못하고 장려상(트로피와 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지사기 공무원 테니스 대회는 올해로 17번째로 본 대회를 통해 도와 시·군 상호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 확립에 기어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우승은 의성군, 준우승은 봉화군이 차지해 특이하게도 군보다 규모가 큰 시부가 모두 탈락하는 이변이 있기도 했다.
대회에 참가한 이상일 단장은 “12명의 선수 모두가 예천군의 명예를 걸고 선전했으며 열심히 일하면서 틈틈이 실력을 쌓은 결과 단합된 직원들의 면모를 보여줘서 자랑스럽다.”고 했으며 이 대회 참가선수는 이상일, 윤광순, 조동식, 정석기, 박종하, 장성윤, 이경수, 안태진, 임만규, 이용하, 오용식, 윤태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