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문화제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한천체육공원 축제장과 시가지 일원에서 예천문화원과 지역 문화예술단체 주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민들과 함께 한다.
올해로 38번째를 맞는 예천문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문화제 주요행사로는 첫날 14일 국파 전원발 선생을 시제로 ‘제9회 전국 한시백일장’이 예천진호양궁장에서 열리고 7개국 80여명의 세계저명서예작가들이 참여하는 ‘2014 국제명가초대전’이 용문면 초정서예연구원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둘째날 15일에는 이순신 장군을 구명한 예천의 의인 약포 정탁 대감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한 창작 뮤지컬 ‘신구차’ 갈라쇼가 개막 축하공연으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고 넷째날 17일에는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국악인 명창 김영임과 함께하는 ‘제1회 아리랑 한마당 축제’를 마련해 군민들을 초대한다.
또한, 18일 오후 1시부터는 그윽한 차의 향연 2014 단샘다례축제가 한천체육공원 내 도효자마당에서 전국 다도인들과 함께하며 오후 5시 축제장 특설무대에서는 윤수일 밴드, 박남정, 도시의 아이들, 하동진, 최석준, 김양 등 인기가수들이 총 출연하는 축하공연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각종 시화전, 수채화전, 사진전 등 작품전시는 물론 흥겨운 군민노래자랑, 학생들의 참여로 엮어가는 예천문화제 학생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군민 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 마련을 위해 지역민을 소재로 한 뮤지컬 갈라쇼, 창극 공연 등 다양한 문화제 행사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기회를 가져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