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힘차게 창공을!’
예중 독수리들의 축제인 2014 예천중학교총동문 가족체육대회가 9일 오전 11시예천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예천중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동문인 이한성 국회의원(21회),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회의장, 박달서 예천경찰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권영석 예천초등 총동창회장, 윤희동 예천농고 총동창회장, 이 돈 예천중학교 교장, 윤위규 재경 동창회장, 황성섭 실무 부회장을 비롯한 동문 및 가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각 기수별 입장으로 시작한 이날 개회식은 개회선언, 우승기 반납, 감사·공로패 전달, 대회사, 축사, 환영사, 선수대표 선서,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연 총동창회장(14회)은 대회사에서 “총동문 가족체육회 개최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우여곡절 끝에 마련한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오늘처럼 뜻 깊은 날 동문 및 가족여러분 일상의 힘든 기억은 잠시 잊고 어린시절 그랬듯이 만남의 반가운 정을 가득 담아 즐거운 마음으로 예중인의 단합된 모습을 운동장에서 맘껏 발산해 달라”고 말했다.
이 돈 예천중학교장은 환영사에서 “지역사회와 나라의 훌륭한 일꾼으로 활동해 오신 동문들에게 깊은 경의를 드린다.” 며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전달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동문들에게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황성섭 실무부회장(14회)과, 박문한 사무국장(21회) 등 동창회 실무관계자들이 준비한 이번 총동창회 가족체육대회는 피구, 줄달리기, 2인 3각 달리기를 비롯해 번외경기로 동문부인 경기, 최다 참가상, 입장상, 동문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동문들의 화합과 단결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선,후배 기수로 나누어서 진행됐는데 17회 동문들이 선배기수 종합 우승을, 27회 동문들이 후배기 종합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또 25회 동문들이 입장상에, 24회 동문들이 최다 참가상을 수상했다.
동문 노래자랑에서는 현재 예천동부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종상 동문(20회)이 최우수상에 올라 노래실력을 한껏 뽐냈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5회(회장 이태곤) 동문들이 학창시절 교복을 입고 참가해 입장상을 타는 등 체육경기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했지만 입장상에 만족한다며 종합우승을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 총동창회의 특별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