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보건소는 27일 오전 11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유치원 및 어린이집 부모님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200명을 대상으로 ‘저 출산 극복을 위한 예술과 함께하는 공감과 소통’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자녀더갖기운동 예천군협의회(회장 안양숙) 주관으로 문화행사를 통해 공감과 소통하는 가족구성원의 중요성을 깨닫고 서로에 대한 배려와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남성들의 적극적인 가사분담 참여가 출산장려를 촉진하는 디딤돌이라는 인식전환의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예천 아롱다롱어린이집 원생 20명이 미래의 예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유아들의 수화공연으로 식전행사가 시작됐다.
이어 영천한울타리 공연단의 ‘신의 선물’ 연극공연과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대중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리소울 공연단의 클래식과 함께하는 열정적인 성악공연으로 감성을 깨우고 출산을 더하는 출산장려 메시지를 다양한 예술적 장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한자녀더갖기운동 예천군협의회원의 저 출산 극복 결의문 낭독과 릴레이 캠페인으로 결혼,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고 출산친화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 출산 극복의 근본 대책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태어날 모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을 때 결혼, 출산,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저 출산의 덫에서 벗어나 출산율이 반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천군은 임신.출산.육아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한 출산.육아용품 무료대여실 운영,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 난임부부 지원, 임산부 초음파검사비 지원, 임산부교실 등 다양한 출산장려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낳기 좋은 행복한 다산 예천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