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전통시장 제2기 상인대학이 28일 오전 10시 30분 상인교육장에서 두 달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식에는 명예학장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이철우 군의회의장, 정동식 경상북도상인연합회 지회장, 김 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동센터장, 군의회 의원, 상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졸업생은 31명으로 곽주완 책임교수를 비롯한 전문강사진의 강의와 특강을 통해 그 동안 경영기법, 점포.시장 활성화, 친절서비스, 홍보전략 등 맞춤형 실무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기간 중 지난 16일 시장현대화사업 추진으로 상하수도 및 바닥을 정비하고 조형물, 비 가림시설, 소방시설 등을 설치한 경주 중앙시장과 성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품 진열상태, 손님맞이, 협동조합 등 벤치마킹을 하며 현실에 접목할 수 있는 탐방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이날 졸업식에는 출석률이 높고 교육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범상인 박영희 외 9명이 명예학장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졸업생 대표 김경자씨는 “교육을 받아 보니 지금까지 해 온 내 영업이 매우 부끄럽다. 물건을 사는 고객의 입장에서 상품을 판매해야 돈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장사의 자신감을 다시 한 번 갖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2기 상인대학은 예천상설시장 및 주변 상점가 상인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2일부터 8월 15일까지 20회 40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제1기 상인대학은 2010년 4월 12일부터 6월 29일까지 1기를 개설 5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지속적은 상인교육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개선된 쇼핑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