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건전재정 운용을 위한 지방세입 증대를 위해 관외지역 거주 지방세 고액체납자에 대한 특별징수팀을 구성해 4월부터 원정 징수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서울·경기와 부산·경남 및 대구.경북 등으로 고액체납자 특별징수 3개 팀을 꾸려 전국을 돌며 체납자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밀착 추적으로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현지조사서를 작성하는 등 강력한 체납세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별징수팀 운영은 생활권의 광역화로 인해 관외 거주자의 체납세액이 군 전체 체납액의 30%에 달하고 있어 조세 정의 실현과 성실 납세분위기 조성을 위한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이번에 현지조사 징수독려 대상은 110명이며 이들의 총 체납액은 2억 4천만 원에 육박한다.
관외지역 체납액 징수를 위해 현지방문 전 전화독려는 물론 방문예정을 사전에 통보해 현지에서 징수가능 여부, 재산은닉 등 생활실태 파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체납차량 발견 시 번호판 영치로 체납세를 징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현지조사로 행방불명, 무재산 등 사실상 징수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과감한 결손처분을 실시하고 징수가능자의 경우 철저한 재산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징수독려 및 체납처분 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최근 재벌총수의 황제노역과 탈세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관외지역 고액체납자에 대한 원정 징수활동을 추진키로 했으며 현지조사를 통해 체납자에 대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후 실효성 있는 체납대책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강력한 체납처분 및 징수활동으로 조세정의 실현과 성실 납세분위기를 조성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