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보면 나누리적십자봉사회(회장 강필희)는 9일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 30분부터 지보면 복지회관 앞에서 겨우내 미뤄둔 독거노인 및 장애가정의 이불, 담요 등 100여 채 빨래봉사를 실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봉사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가정 등 40가구를 대상으로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각 가정을 방문 빨랫감을 수거하여 세탁 후 말린 뒤 다시 각 가정으로 배달했으며 특히, 지보면 119안전센터에서는 급수를 위해 차량을 지원하여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강필희 나누리적십자봉사회장은 "겨우내 따스하게 덮었던 이불이며 옷가지를 직접 세탁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깨끗이 세탁해서 정리해 드리니 묵은 먼지를 털어낸 듯 개운해짐을 느끼며 조금은 힘들어도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18일에는 풍양연꽃마을을 방문해 떡과 수정과를 제공하고 이발과 미용 봉사와 난타 공연을 계획중이다.
한편, 지보면 나누리적십자봉사회는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찬제공, 청소봉사, 농촌일손돕기, 자연정화활동 등 복지 사각지대에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