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최근 기온의 상승으로 인한 각종 전염병 발생 우려가 증대됨에 따라 전염병 매개체를 근원적으로 억제하고, 오는 8월 개최되는 2007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소독활동에나섰다.
군은 전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을 중점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 평일에는 저녁 8시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고, 야간에는 당직근무자가 업무를 대행하는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전염병 전담요원과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 등 6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과 역학조사반을 활용해 전염병환자 발생시 신속하게 조치하는 동시에 병의원과 질병모니터 요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하절기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비브리오패혈증,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성 전염병과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성 전염병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관내 식품접객업소 및 집단급식소 종사자, 상수도·간이급수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집중 보균검사 및 위생지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각종 전염병의 우려가 높은 하수구, 쓰레기처리장, 재래시장 및 가축시설 주변, 하천변, 웅덩이 등 취약지역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동시에 방역이 미치지 못하는 일부지역과 방역기구를 소유하고 있는 가구에 대하여는 방역약품을 무상으로 지원, 자율방역을 실시토록 해 방역효과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또한 급성설사환자 발생신고 등 전염병환자 및 의심환자 신고시 역학조사반이 즉시 출동해 조사를 실시하는 등 하절기 전염병 관리 및 식중독예방대책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한편, 예천군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집단식중독 및 수인성 전염병의 발생으로 인한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점차 늘어날 것이 전망된다”고 하면서, 군민들에게 음식물의 위생적인 관리와 손씻기 생활화 등 개인위생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함께 주변에 환자발생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